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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된언어

2017.05.19 단상

굴원-어부사 

초췌를 나무꾼 초로 써서 마음에 걸리셨던 아버지께서 작년에 새로이 써서 주신 작품.
일상적인 하루하루를 보내는 때에는 책상옆에 새 작품을 현수해 놓고도 제대로 눈길을 주지 않았었다.

5월, 요사이 번뇌가 심하다.

오랜만에, 오랫동안, 방에 걸려있는 어부사를 응시하며 나의 세상살이에 대해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