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몇 년 살다가 이번 5월에 인천과 김포 경계부근으로 거처를 옮겼다.
가방 한 두개면 되는 wanderer의 삶에 어울리지 않지만 아버지께서 써 주신 이 3점은 다른것을 버리고서라도 챙겨야 할 귀중품이다.
저번 연말에 2점, 이번 봄에 한점을 가지고 올라왔다.
논어의 한 글귀 - 기소불욕물시어인
임제록의 한 글귀 - 수처작주입처개진
굴원의 어부사
아버지께 써주십사 부탁드리기 전부터 원문을 모조리 암기하고 있을만큼 즐겨읽은 글 .
기억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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