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된언어

14.노자-최진석교수 ; 바라는 바를 해라, 원하는 바를 해라.. 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행윤 2013. 12. 12. 13:15

선택의 순간…

경계에 서 있을 때 어느 순간에 선택을 해야 하는가????

논리적으로는 어렵지만, 삶 속에서 선택을 하는 순간은 비교적 쉽다. 걱정하지 마라.

경계에 서 있는 입장에서 긴장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항상 자기의 다양한 면을 포착하려는 상태 속에 자기를 두고 있으면서 선택을 해봐라…

   

바람직한 것을 버리고 바라는 것을 취하라… 라는 최진석교수의 말의 정확한 의미????

   

노모의 병수발을 팽개치고 나의 욕구만을 추구하는 것이 옳은가?

   

당연히 바라는 것을 취하여야 한다.

그런데 바라는 것이 진정으로 내가 바라는 것인가???

또 다른 보편적 가치에 지배되어서 바라게 된 것이 아닌가???

내가 정말 외면에 서 있으면서 나를 지배하려는 가치에 의해서 좌지우지 하지 않을 때

보다 더 근본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왜 노모를 모시는 인간적인 부분이 내가 바라는 바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왜 나의 개발을 더 신경쓰는가???

   

인간은 자기가 바라는 것을 제대로 바라지 않게 되기가 쉽다.

   

개발, 사회적 성취가 더 커 보인다면,,,,, 자기가 자기를 스스로 소외하는 과정에서….

   

노자… 인을 주장하면 주장할수록 인에서 멀어지고, 효를 주장할수록 효에서 멀어진다.

   

노자의 말… 바라는 바를 해라, 원하는 바를 해라.. 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내가 왜 하찮게 보일까???

자기를 자기로 보지 않고 보편적 가치로 나를 보기 때문이다.

공부를 못해서 자살, 빚때문에 자살, ….

   

내적 생명력을 기반으로 자기를 생각하는 것이 아닌, 보편적 기준을 본다.

노자의 보편적 기준을 제거해라… 개별적 존재들이 살아가는 즐거움을 갖게 해라….

   

한국의 가치 기준이 굉장히 분명한 사회,,,, 다양한 영역이 아닌 한 영역으로만 사회가 구성된 단일한 보편성만 가진 사회… 이런 곳은 살기 어려운 사회…

많은 영역의 영웅이 없이, 성공의 판단기준이 단일화되어 있다면…..

   

자신의 생명력에서 기준이 생성되게 하라…..

   

어떤 것을 특정한 의미로 정의내리면 그것은 더 이상 그것이 될 수 없다.

사랑을 정의 내려려 하지 말고 사랑해라. 그것이 네가 정의할수 있는 사랑이다.

   

중앙집권형국가에서는 노자가 맞지 않는다.

   

젊을때는 유가적 삶, 나이들어서는 도가적 삶을 산다.

   

철학적으로 유위와 무위는 구분이 되지만.

유위적 노력이 없는 무위는 없다. 무위를 나태함으로 이해하지 마라.

   

세계를 보이는대로 보지 마라..

이념으로 세계를 지배하려 하지말고, 구체적인 세계 속에서 새로운 이념을 만들어라…

그럴려면 니가 독립적이고 주체적이어야 된다. .